제4호 태풍 '뎬무' 한반도 상륙 모습

by 인선호 posted Aug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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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1일 제4호 태풍 '뎬무'가 한반도에 상륙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위성관측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 나타난 위성관측 기간은 10일 오전 9시 33분부터 11일 오전 7시 33분까지다.

뎬무는 11일 오전 5시 전라남도 고흥반도 남단 도화면 부근으로 상륙했다.

이날 낮 12시 현재 뎬무가 경상남도 진영 부근에서 시속 33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남해안 지방을 따라 북북동진함에 따라 서쪽 지방부터 태풍 반경으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따라서 동해 중부 전 해상의 풍랑특보는 발표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밝혔다.

경상남도(하동군, 함양군, 거창군)와 전라북도(무주군), 경상북도(구미시, 김천시, 상주시)의 태풍특보 그리고 충청북도(영동군)의 호우특보를 낮 12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그 밖의 태풍특보도 점차 해제되겠지만, 경상남북도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피서객 및 야영객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뎬무는 11일 오후 3시쯤에는 부산 동쪽 해상, 밤 9시쯤에는 독도 남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4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질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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