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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납치, 무자비하게 성폭행한 김수철은 최근까지도 가출한 미성년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여 오랜 기간 함께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철의 집 맞은편에 거주하는 한 주민에 따르면 "그 남자는 몇 주 전까지도 10대 미성년자들과 방에서 함께 살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김수철이 어린 학생들과 사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 주민은 "10대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이 그 집에서 함께 살았으며 이들과 어울려 자주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불과 3주 전까지도 10대 미성년자들이 김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미성년자들이 김의 집을 떠남에 따라 이번에 8살 피해 소녀를 겁탈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경찰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수철이 평소에도 미성년자들을 데리고 다녔으며, 한 여학생을 임신시켰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수철이 지인에게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기분이 좋아 휴가를 가려고 했는데 여자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여성이 또 다른 피해 여성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김이 이번 범행에 사용한 커터(칼)는 집 근처의 문구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은 "김수철이 영등포의 한 문구점에서 칼을 자주 구입했다"며 "가게에 들어설 때면 아무런 설명 없이 '칼'하고 단어만 외쳐대 문구점 직원이 이상하게 생각했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공사 현장에서 전선을 벗겨내려고 커터를 소지했다던 김은 초등학생을 위협해 납치하고, 검거하려는 경찰을 찌르는 등 다용도로 칼을 사용했다.

김이 수시로 칼을 구입한 만큼 이 칼이 또 다른 범행에 쓰였는지 여부도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이처럼 김수철이 미성년자들을 데리고 수개월간 살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추가 범행 여부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경찰은 김에게서 '임신 여성' 얘기를 들었다는 지인을 조사하는 등 탐문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김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수나 추가 범행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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