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중 기타신동 유튜브 조회 ‘1억’

by 인선호 posted Feb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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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신동’ 정성하 군(경기 가평군 청심국제중 1년)이 한국인 최초로 유튜브 동영상 1억 번 조회의 주인공이 됐다.

정 군이 등록한 26개 동영상과 누리꾼들이 퍼 가서 다시 올린 동영상을 합해 240개 동영상 조회수가 16일 1억1000만 건을 넘어섰다.

2006년 9월 정 군의 아버지가 아들의 연주 동영상을 올린 지 42개월 만이다. 매일 8만∼9만 번씩 동영상이 ‘클릭’됐다는 이야기다.

정 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기타를 잡았고 독학으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핑거스타일’ 주법을 익혔다.

이 주법은 멜로디와 리듬, 박자를 동시에 기타 한 대로 연주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타리스트만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군의 기타 연주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자마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2008년 9월 정 군이 비틀스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를 연주한 영상에 존 레넌(비틀스의 멤버)의 미망인 오노 요코가 “정말 아름다운 연주였다. 당신이 이렇게 연주하는 것을 존 레넌이 봤으면 참 좋아했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공연 활동을 시작한 정 군은 최근 미국 5개 도시 투어를 마쳤다. 19일부터 6일간 핀란드 5개 도시 단독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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