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보복성전’ 경고 이틀 만에 군대 강화 촉구

by 인선호 posted Jan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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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의 급변사태 대비 계획을 비난하며 “필요하다면 남침에 나설 수 있다”는 ‘보복성전’을 경고한지 이틀 후, 김정일 북방위원장이 “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육해공군 합동훈련을 참관한 자리에서 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며 “무적의 혁명군이 될 수 있도록 병력 증진을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군사 합동훈련의 일시와 장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정례적으로 군대를 방문해 훈련을 참관해 왔다.

북한군은 김정일 정권의 권력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군대 시찰 때마다 강력한 군대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이번 참관에는 리용무·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정각 국방위 위원, 리영호 국방위 위원, 최태복·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국방위원회와 노동당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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