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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실직 등이 심각해지면서 10~20대 젊은층에서 주로 일삼던 인터넷 물품 사기 수렁에 빠진 가장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정 해체의 또 다른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3일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올 7월까지 검거된 인터넷 사기범은 모두 136명이다.

올해 검거된 인터넷 사기범 136명의 연령대는 10대 33명(24%), 20대 81명(59%), 30대 16명(11.7%), 40대 4명(2.9%), 50대 2명(1.4%)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검거된 인터넷 사기범 186명의 연령대는 10대 37명(19.8%), 20대 107(57.5%), 30대 41(22%), 40대 1명(0.5%)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아직 인터넷 사기는 대부분 10~20대가 저지르고 있지만 최근에는 40~50대 6명이 검거되는 등 가장. 장년층이 인터넷 사기에 빠져들고 있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긴 A씨(37)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월 2일께 광주 북구 풍향동 모 PC방에서 모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휴대전화가 저가판매라는 허위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B씨(20)에게 20만원을 송금받는 등 최근까지 모두 49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가장이며 직장인이던 A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PC방 등을 떠돌며 생활하다 PC방 게임비. 숙박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광주경찰청 임경우 사이버수사대장은 "인터넷 사기 대부분은 물품사기이고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사기범 연령대가 40~50대로 많아지는 것도 뚜렷한 사회현상인 것 같다"며 "건전한 상거래를 보호하고 서민경제 악영향을 미치는 인터넷 사기 근절을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 동안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30~50대 가장들이 저지르는 인터넷 사기 대부분은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속여 네티즌으로부터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사이버 범죄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가장들은 청소년 전유물로 여겨지던 게임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실직. 사회부적응 등으로 PC방과 모텔 등을 떠돌며 생활비 마련등을 위해 인터넷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사회적 대응책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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