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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첨단과학 기술 수준이 일본의 9분의 1에 불과하고, 일부 분야에서는 중국에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소개한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JST)의 ‘과학기술·연구개발의 국제 비교’ 보고서의 분석 결과다. 보고서는 정보기술(IT), 나노기술·재료(NT), 생명공학(BT), 환경기술(GT) 등 6개 분야(58개 부문, 274개 기술)에서 연구 수준, 기술개발 수준, 산업기술력 등 3개 지표에 따라 각 기술 수준을 4등급(A~D)으로 분류했다.

한국은 연구 지표에서 10개, 기술개발 지표에서 17개, 산업기술력 지표에서 16개가 A등급으로 평가됐다. 일본은 연구 151개, 기술개발 118개, 산업기술력 92개가 A를 받았다. 미국은 A등급 기술이 연구 208개, 기술개발 192개, 산업기술력 146개였다. A등급 기술의 수를 합하면 한국은 43개로 일본(361개)의 9분의 1 정도다. 유럽은 397개, 미국은 546개다.

◆중국이 앞선 기술도=IT, NT, BT 등 일부 분야에서는 중국에 추월당했거나 거의 따라잡힌 기술도 많았다. IT의 경우 한국은 광통신, 양자정보, 멀티미디어 시스템, 자연언어처리, 수퍼 컴퓨터, 병렬컴퓨팅, 네트워크 제어관리 등의 기술이 중국보다 뒤진 것으로 평가됐다. NT에서는 나노 공간, 고분자 플라스틱 재료, 신형 초전도체, 차세대 나노장치, 의료용 칩, 기능성 나노 유리, 전자 현미경 등의 기술이 중국보다 뒤졌다. BT에서도 내시경, 면역학 통합 해석, 지놈 기능 분자 등의 기술 수준이 중국보다 낮았다.

중국은 첨단과학 기술의 성장세가 매우 빨라 한국이 조만간 다른 기술에서도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중국은 지놈 분야에서 일본을 추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며 “산업용 구조재료 분야 역시 한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수준과 격차 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IT 분야에서 디지털 집적회로, 유기재료, 광메모리, 디스플레이 기술은 정상급 연구·기술개발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NT에서도 나노 전자전기, 고체소자 메모리, 유기전자 등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59개 IT 기술 가운데 연구 지표로는 5개, 기술개발 지표로는 8개만 A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71개 NT 기술 중에는 A등급을 받은 기술이 연구지표 3개, 기술개발 지표 7개 등에 불과했다. BT에서 기술개발과 산업기술력 지표는 A등급 기술이 하나도 없었다. 보고서는 “환경기술과 첨단계측기술 역시 한국은 전반적으로 세계 수준과 격차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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