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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6.15 남북 공동선언이 있은지 올해로 9년이 됐다. 금강산 관광에 이은 2000년 남북 정상간 공동선언은 개성공단으로 발전했다.

또 참여정부 말기에는 2007년 10.4 정상선언으로 계승·발전되면서 남북 대결은 스포츠에서나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악화되기 시작한 남북관계는 정권 출범 1년 6개월도 안돼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고, 상대를 위협하는 냉전시대로 돌아갔다.

6.15 공동선언 9주년을 나흘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6.15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 성사의 주역 박지원 의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그리고 한명숙 전 통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한명숙 전 총리의 개회사에 이어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장관,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연설이 있고 참석자 명의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결의문>이 채택된다.

지난해에는 당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정부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축사를 했지만 이번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다. 예전과 다르게 원고없이 즉석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정부 반대로 장례식 추도사를 할 수없게 되자 노 전 대통령을 분향한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민주주의는 엄청 후퇴했고 빈부격차는 커지고 있으며, 남북관계는 초긴장 상태인데도 정부는 속수무책"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일생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바쳤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김 전 대통령이 보기에는 민주주의도 위기지만 남북관계도 위기다.

때문에 이날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현정부를 원고없이 강하게 비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강경 일변 노선을 걷고 있는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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