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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데 난방용 LP가스 등을 보내지 못해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직원들이 걱정입니다"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기간(9∼20일) 군 통신선을 차단하기로 함에 따라 9일 오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는 개성공단에 들어가지 못한 근로자들로 북적거렸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남북간 군 통신선을 이용해 명단을 통보한 뒤 허가를 받아 출경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북측에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날 오전 근로자 726명이 방북하고 오후에는 242명이 공단에서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에 따라 출경 명단을 통보하지 못하는 등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인력과 차량의 출입승인 업무가 마비됐다.

정부가 근로자들의 출경 협의를 위해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교신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근로자들은 이에 따라 남북출입사무소 곳곳에 모여 근심어린 표정으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공사자재 등을 실은 트럭은 오도 가도 못한 채 남북출입사무소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개성공단에서 6개월째 일하고 있다는 한 근로자는 "새벽에 북한에서 성명을 발표했다는데 입주 기업에 미리 알려 혼란을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일을 하지 못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의류 제조업체에 근무 중인 이봉주(51) 씨는 "작업.난방.취사용 LP가스와 의류 원단을 들여보내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작업용 가스를 우선 난방.취사용으로 전환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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