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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비자 시행 이후 20대 여성들의 미국 원정 유흥업소 아르바이트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흥업소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20대 여성들이 최근에는 미국에서 입국거부를 당하지 않기 위해 휠체어까지 동원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은 통칭 ‘무비자’로 불리고 있지만 사실 전자비자시스템으로 바뀐 것으로 미국을 단기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각종 정보를 미리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 입력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사관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과정도 과정이지만 뚜렷한 직장이 없어 미국에 아르바이트를 떠나는 20대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 공항 입국장을 통과하기란 쉽지 않다.

무비자라고 해서 미국 입국이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한 젊은 여성들로서는 마지막 입국심사라는 장벽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빈번하지는 않지만 미국까지 갔다가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드문드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무비자라고 해서 무조건 미국 방문이 가능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여성들이 휠체어를 타고 입국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한국에서 예전 수술을 받았다거나 치료를 받았다는 진단서를 첨부해 휠체어만 탄다면 입국장을 쉽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는 미국 사회의 특성상 입국심사 역시 장애인일 경우 까다롭지 않고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장애인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하물 역시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배려까지 해주고 있다.

최근 미국에 입국한 유모(29·여·회사원)씨는 “우연히 휠체어를 타고 있는 20대 초반의 여대생과 함께 LA공항에 입국하게 되면서 이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녀는 입국장을 통과해 밖으로 나오자마자 배웅나온 친구와 함께 유유히 걸어서 나갔다. 마치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던 진범 케빈 스페이시가 경찰서를 벗어나자마자 바른 자세로 걸어가던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처럼 미국에 입국한 여성들이 대부분 한인타운의 유흥업소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 한인들은 한국식 유흥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한인타운의 치안과 분위기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LA 한인언론사의 이경준 기자는 “무비자 시행 이후 LA 한인타운의 유흥업소에 여성 접대부가 넘쳐나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이곳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는 여성들을 ‘휠체어 언니부대’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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