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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종합일간지가 이명박 대통령을 사이코패스로 묘사한 칼럼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 곽병찬 논설위원은 11일자 신문에서 ‘사이코패스의 연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용산 참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이명박 정권의 행태가 연쇄살인자 강호순의 수법과 여러모로 닮았거나 오히려 더한 면이 있다고 썼다.

곽 논설위원은 칼럼에서 강호순이 별다른 가책 없이 사람을 쥐 잡듯이 잡았듯 이 정권도 용산 참사의 유족의 슬픔과 고통에 철저히 무감각했다고 대비시켰다. 곽 위원은 ‘강씨는 유족에게 미안하다고 한마디 했다. 이 정권은 아예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현 정부가 사이코패스보다 더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곽 위원은 이어 강호순의 아들 걱정과 이 대통령의 김석기 전 경찰청장 내정자 감싸기가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는 칼럼에서 ‘강씨는 아들 걱정만 했다. 김석기는 부하 직원 앞에서 눈물지었고, 대통령은 그런 그를 끝까지 두둔했다’고 적었다.

칼럼은 나아가 강호순과 이명박 대통령이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곽 위원은 ‘이웃에게 강아무개는 친절하고 상냥한 청년이었다. 대통령도 돌아서면 노점상 할머니 앞에서 눈물도 짓고, 목도리도 감아준다. 그리고 사이코패스는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한다!’고 적었다. 특히 강호순과 이 대통령의 비슷한 행태를 써내려가다 두 사람을 사이코패스로 뭉뚱그려 표현한 것은 마치 강호순과 이 대통령이 같은 인물이라는 주장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곽 위원은 ‘사이코패스는 잘하면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사이코패스 권력은 안된다’며 현 정부를 사이코패스로 단정지으며 칼럼을 마무리했다.

곽 위원의 칼럼을 본 독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아이디 ‘p98OO’ 네티즌은 칼럼 댓글에서 “역시 한겨레다. 무모할만큼 위험성 있는 얘기를 속 시원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썼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에선 “현 정부와 대통령을 연쇄살인마로 표현한 것은 지나치다”거나 “아무리 현 정부가 잘못했다고 해도 국민이 투표로 뽑은 대통령을 연쇄살해범으로 묘사한 것은 또다른 폭력”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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