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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1일 경기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범 강호순(38)을 데리고 현장검증에 나섰다.

강호순이 살해한 7명 중 마지막 희생자인 군포 여대생 A(21)씨의 경우 지난달 27일 현장검증을 마쳤고, 나머지 6명 가운데 3명의 현장검증이 이날 실시된다.

첫번째 검증은 2006년 12월 살해한 배모(당시 45세)씨를 처음 만난 군포시 금정역 부근 S노래방에서부터 시작됐다.

검은색 상하의에 모자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채 나타난 강호순은 노래방으로 들어가는 장면부터 재연했고 현장에 모인 주민들은 "모자를 벗겨라. 개만도 못한 놈" 등의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강호순은 오전 11시께 39번 국도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살해 현장에서는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며 그냥 지나쳤고 800m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는 국도변에서 암매장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강호순은 이날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스타킹이 아닌 넥타이로 목을 졸라 배 씨를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배 씨가 살해된 현장에서 오후 현장검증을 재개한 뒤 박모(당시 37세) 씨와 또 다른 박모(당시 52세) 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강씨의 자백으로 수습된 시신 4구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김모(48·여)씨의 빈소가 안산시 상록구 안산세화병원에 31일 처음으로 차려졌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통보한 1차 부검소견에서 2008년 11월 살해된 김씨는 가족과 시신의 DNA가 일치해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2007년 1월 희생된 연모(당시 20·여)씨도 치과진료기록과 치아상태가 일치해 나머지 한 구의 유골은 연씨로 잠정 결론 내렸다.

김씨의 빈소에서 김씨의 아들은 "강호순을 사형시키지 않는다면 내가 찾아가서라도 가만두지 않겠다"며 "경찰에서 시신을 인도받았는데 손가락 결혼반지를 보고서야 어머니인 것을 확인했다"고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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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옥 2009.02.09 09:23
    그런데 사형 않해 ㄱ ㅐㄴ ㅓ ㅁ보다 모한 ㄴ ㅗ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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