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홈런볼,구데기 소굴

by 인선호 posted Jan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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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단하나 오리지날 생산하는 크라운제과 자회사인 해태제과의 ‘초코홈런볼’에서 구데기와 다량의 알이 발견돼 새해부터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다시 시작됐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멜라민 검출로 인한 충격에 이어 '손톱' 파동을 맞기도 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먹거리 장난에 대해 철퇴를 선언한후 ‘초코홈런볼’은 주로 어린이들이 찾은 애호품으로서 이런 구데기와 알들이 포장속에서 생존한다는 것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무시한 상술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여기에 생산하는 해태제과는 과자 1상자를 주면서 이같은 불법행위를 입막음하려고해 소비자은 더욱더 화가 났다. 이와 관련, ㄱ모씨는 “국내 굴지의 제과업체인 해태제과가 이렇게 안일한 태도에 불쾌하다”면서 특히 아무렇지 않다는 회사의 직원의 태도에 강한 어조로 분통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측은 유통과정에서 봉지속으로 애벌레가 들어가서 일어난 일이라고 변명했다. 또 해태제과측은 천원짜리 과자를 가지고 많은 보상을 줄수 없다며 과자 몇봉을 주겠다고 제안, 무마하려고 했다.

한편 지난해 9월 24일 '미사랑 카스타드'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데 이어 이번엔 '아이비'에서 사람 손톱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9월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한 병원에 근무하는 조모 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사무실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아이비를 먹다 과자 사이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물질이 과자 포장지인 줄 알고 빼내려했던 조씨는 잘 빠지지 않자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치과에 찾아가 의사의 도움으로 이물질을 빼냈다. 조씨는 이 이물질이 길이가 1㎝가 채 안 되는 사람 손톱인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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