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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소속 여자 부사관이 "세 명의 동료 부사관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해왔다"며 최근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를 확인하고도 일주일째 사건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휘관 문책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사건에 대한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복수(複數)의 사정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10일 날카로운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해군 모 부대 소속 A(여) 하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하사는 헌병 조사에서 자살을 시도한 동기에 대해 "같은 부대 동료 부사관 세 명으로부터 1년여간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 하사가 헌병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A 하사와 같은 부대에 근무 중인 B 중사는 지난해 11월 부대 회식 자리에서 A 하사에게 소주와 폭탄주 등을 억지로 마시게 해 술에 취하게 한 뒤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얼마 뒤에는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C 원사가 A 하사를 부대 밖으로 불러내 "B 중사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부대에 퍼뜨리겠다"고 협박, A 하사를 성폭행했다.

A 하사는 D 원사에게 "B 중사와 C 원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하소연했지만, D 원사 역시 상담을 핑계 삼아 A 하사를 성폭행했다.

B 중사와 C·D 원사는 최근까지도 수차례에 걸쳐 A 하사를 성폭행해왔다는 것이 A 하사의 주장이다.

반면 B 중사 등은 헌병 조사에서 A 하사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성폭행을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당시 A 하사가 말로는 '안 된다'고 했지만,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아 사실상 합의된 성관계를 지속해 온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병은 일단 B 중사 등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일주일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해군은 해당 지휘관에 대한 문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사가 끝나봐야 문책 여부를 따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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