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평 씨 검찰출두…노 전대통령 측근비리 '실체' 잡히나

by 인선호 posted Dec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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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 매각로비 의혹과 관련해 노건평 씨가 1일 오전 10시 40분쯤 대검찰청사에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노 씨 소환은 철저히 보안에 부쳐져 노 씨가 청사에 들어오고 나서야 소환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노 씨는 이날 새벽 지인의 차를 타고 김해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노 씨의 봉하마을 지인 등에 따르면 "노 씨가 어제(30일) 저녁 김해시 진영읍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한 뒤 오늘 새벽 고향친구의 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고 말했다.

노 씨 측은 전날인 지난달 30일까지 부산 동래에 위치한 조카 사위 정재성 변호사의 집에 머물며 소환조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씨 소환을 앞두고 수십 명의 취재진들이 이날 새벽부터 대검 청사에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노건평 씨는 지난 2005년 세종캐피탈이 농협에 인수되는 과정에 개입해 청탁을 대가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로비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노건평 씨가 검찰에 소환됨에 따라 관련 의혹들이 밝혀질 지 검찰 수사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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