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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교사에게 엉덩이를 맞은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교사의 과잉 체벌 논란이 뜨겁다.

24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에 '담임한테 폭행당한 초2학년 내 조카'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담임이 도형하나 색칠 잘못했다고 초등학교 2학년 짜리 여자 아이의 엉덩이를 27대 때렸다"며 "잘못했다고 빌고 애원하는데 막 끌어다가 때렸다고 한다"면서 과잉 체벌을 비난했다.

이어 "그 담임은 아이들을 때리고 나면 부모님한테 말하지 말라며 사랑해서 체벌하는 것이라고 세뇌교육을 시킨다고 한다"며 "학교에 항의하니 교감은 아이의 피멍든 사진을 보고 '애가 피부가 약한가 보다'라며 말했다"라며 분통해 했다.

같은 반 아이가 자신의 부모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는 체벌을 받은 학생의 부모에게 '아이 괜찮느냐'며 연락을 하면서 해당 학생의 부모가 자녀의 체벌 사실을 알게 됐다.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알려진 담임 교사는 그로부터 몇일 전에도 같은 반 남자 아이에게 100대에 가까운 체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담당 교사는 경위서를 통해 '아이가 18개 문제 중 17개를 틀렸다. 틀린 문제를 과제로 해결해 오라 했지만 그 학생만 해오지 않았다'며 '미리 과제를 해오지 않을 경우 1문제당 1대씩 체벌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왜 숙제를 해오지 않았는지 묻는 과정에서 대답을 하지 않아 10대를 추가해 27대를 때렸다'라고 진술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학교 측 또한 해당 부모가 항의를 했을 때 충분한 사과와 철저한 교사들의 교육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이 같은 사연이 퍼지며 "이 정도는 체벌이 아닌 폭행",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가 불쌍해 눈물이 날 정도"라며 해당 교사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은 이러한 사건을 접하고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미디어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현재 1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에 동참했고, 네티즌들은 교사의 공개사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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