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공포,이젠 만두류.육개장.즉석국 확산

by 인선호 posted Sep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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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와 커피크림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나머지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식품들에서도 멜라민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식약청이 검사하고 있는 유제품 함유 품목 302개는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 27일 이를 확인하려는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식약청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최대 10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추가로 검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검사 대상으로 뽑은 유제품 함유 품목은 모두 428개로 이 가운데 126개 품목의 검사가 끝났고 과자류 2종과 커피크림 1종에서 멜라민 함유가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검사를 마치지 않은 품목이 300개가 넘는 데다, 빵, 초콜릿, 빙과류 등도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멜라민 함유 식품은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제품은 육개장이나 만두류, 즉석국 등에도 사용되고 있어 사실상 대부분의 식가공품이 멜라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앞으로 최대 10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관련 분야 직원을 총동원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중국산 식품을 수거하고, 금요일까지 멜라민 검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유제품이 미량 함유된 제품은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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