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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36)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코스닥 기업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재벌 2·3세들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2일 조 부사장이 코스닥 기업 엔디코프의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현재 피내사자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증권선물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한국도자기 창업주의 손자 김영집씨의 엔디코프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조 부사장의 개입 여부를 조사 중이다.

그러나 검찰은 엔디코프와 별도로 조 부사장이 다른 재벌가 자제들과 함께 투자한 코디너스와 동일철강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지난해 8월 재벌 2·3세들과 함께 코디너스(당시 엠비즈네트웍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코디너스는 이들의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지분 매입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조 부사장은 코디너스에 40억원을 투자했고, 현재 이 회사 주식 39만4090주(전체 5.7%)를 가진 대주주이다.

동일철강은 지난해 9월 조 부사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9만원대에서 145만원까지 폭등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제지로 무산됐다. 검찰 관계자는 “코디너스는 조 부사장이 지분을 처분하지 않아 대주주 신분을 유지하고 있고 동일철강의 경우 공시를 착실히 한 것으로 파악돼 아직 수사에 착수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과 사돈 지간인 김기형 전 과학기술처 장관의 아들 김모(44) 전 한도하이테크 대표가 수백억원대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한도하이테크와 이 업체 주주들이 김씨를 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해 한 달 전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의 삼촌이 신 회장의 여동생인 신정희씨와 결혼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다. 검찰은 “김씨는 롯데 창업주 매제의 조카로 친·인척이 아니며 법률적으로 남”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사채업자와 지인 등에게 200여억원을 빌려 한도하이테크 주식 150여만주를 매입, 회사 경영권을 인수한 뒤 같은 해 12월까지 3개월 동안 34차례에 걸쳐 회사 돈 375억5000만원을 빼돌려 개인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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