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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11일 “선진국처럼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사망률 통계를 따로 산출한 뒤 이를 근거로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 보험상품은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정기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이다.

지금도 보험사들은 흡연 여부에 따라 보험료에 차등을 두고 있다. 그러나 비흡연 외에도 혈압·체질량 지수가 정상이고, 젊은 연령대(17~26세)인 사람에 한해 ‘우량체’로 인정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어서 흡연 한 가지만으로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50세 남성 흡연자의 1000명당 사망자 수는 5.71명인 데 비해 비흡연자 1000명당 사망자는 2.48명으로 절반 수준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비흡연자의 보험료가 흡연자보다 약 30~40% 싸다.

미국 보험사들은 보험 가입시 고객의 흡연 여부를 소변 검사로 확인하고, 고객이 비흡연자로 보험에 가입한 뒤 추후 흡연을 하게 되면 보험사에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 비흡연자가 흡연을 하게 되면 보험 계약이 변경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흡연자들은 보험료가 오를 수밖에 없어 반발이 예상된다. 또 저소득층일수록 건강에 무관심해 흡연자가 많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계층 차별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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