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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왕자씨 피격사건에 대해 갖가지 의문과 억측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을, 그것도 치마를 입은 50대의 여성을 북한군이 조준 사격을 한 것에 대한 의문과 분개가 크다.

이런 가운데 북한 초병이 왜 박왕자씨를 쐈는지를 가늠해 볼만한 진술들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박씨가 총격을 받을 당시 현장 부근에 앉아 있었던 이인복씨는 "기생바위 주변 마을에서 나오는 방송을 들었다. 내용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방송 직후 총성이 들렸다. 현장에 가보니 북한군인 세 명이 북서쪽에서 달려와 쓰러진 여성을 흔들어 깨웠다"고 말했다.

이씨의 말을 빌리면 북측 초병은 누군가 북측 군사지역으로 넘어 오자 경고 방송을 했고, 응하지 않자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광광지구에서 건너온 것이 분명해 보이는 누군가를 왜 북측 초병은 조준사격 했을까?

탈북자들이 만든 자유북한방송은 14일 "북한에서의 초병은 적과의 대치상태에 있는 최전방의 군인"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초병의 수칙을 인용하면서는 "전방의 초병들은 경계지역에 사전 통고 없이 나타난 대상물에 대해서는 '섯!'하는 구령으로 정지시키며, 대상이 조금이라도 움직일 경우 조준 발사한다"며 "북한군의 최전방 경계수칙은 금강산 관광지역을 예외로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2년 서부전선으로 귀순한 주성일씨도 13일자 기고에서 "분명한 것은 금강산 경비병들이 생각하는 남한 관광객은 동포가 아닌 적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주입을 받았고 그러한 사명감으로 근무를 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북한군, 특히 전선지역에서 근무서는 군인이라면 한번쯤 공을 세워보겠다는 야망에 차 있다. 그게 적 간첩이던지, 아니면 비무장 지대로 날아다니는 미군 정찰기든지 할 것 없이 그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북한사회가 어떻게 떠받드는지는 어려서부터 배워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금강산 경비병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했다.

금강산 경비는 금강산 관광 초기에는 사단 타격부대인 경보병(輕步兵)부대원들을 뽑아 꾸렸다가, 이어 국경경비대에서 모집했지만 모두 탈선이 문제가 돼 출신성분이나 사상면에서 월등한 민경(民警)요원 출신들로 채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민경요원들에 대해 "출신성분이나 사상에 있어서도 빈틈이 없고 또 다년간 최전방에서 국군을 상대로 국가를 지켰던 정신"이라고 규정한 뒤 "한국의 GP 투입부대와는 달리 특별히 선발되고, 훈련된 준특수부대에 해당하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금강산 경비병은 북한군에는 없었던 정기휴가를 갈 수 있는 등의 특별한 대우를 받고, 제대 후에는 북한간부에 임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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