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4월 필리핀에서 살해된 200억 원대 재산가 박모(67·여) 씨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박 씨의 살해 의뢰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담긴 CD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박 씨의 딸 서모(40) 씨가 사건 발생 몇 달 전부터 국내에서 대포폰을 이용해 필리핀 현지인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박 씨와 통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지인 A 씨에 대한 조사를 필리핀 경찰에 의뢰했다.

A 씨는 필리핀 경찰 조사에서 “서 씨가 청부 살인을 의뢰했으나 금액 등의 이유로 거절했고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줬다”며 “당시 서 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휴대전화에 녹음했다”고 진술했다.

서 씨는 사건 발생 전 몇 차례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그때마다 A 씨가 서 씨의 가이드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 담긴 녹음 파일을 CD로 옮겨 한국 경찰에 전달했고, 경찰은 최근 CD에 담긴 여자 목소리의 성문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CD에는 “일을 완벽하게 해 내면” “그러면 그 돈을 가질 수 있다” 등 남녀가 영어로 1분가량 대화를 나눈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서 씨를 소환해 서 씨의 목소리를 녹음한 뒤 필리핀에서 보내온 CD 속의 여자 목소리와 성문 비교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필리핀 경찰에게서 받은 휴대전화 녹음 파일의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A 씨의 진술이 허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녹음 파일 외에 관련자들의 계좌 거래 명세, 필리핀 현지에서 추가로 확보한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3월 30일 서 씨와 함께 필리핀에 입국한 뒤 4월 3일 필리핀 바탕가스 주에서 실탄 두 발을 머리에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door.jpg
?

  1. 경찰, ‘6·10 백만 촛불대행진’ 갑호비상 발령

    경찰청은 9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5만명(경찰예상)을 동원, ‘6·10항쟁기념 촛불 대행진’을 개최하는 것과 관련 전국경찰에 갑호비상을 발령했...
    Views296
    Read More
  2. 필리핀에서 살해된 女재력가 “딸이 살인청부”

    4월 필리핀에서 살해된 200억 원대 재산가 박모(67·여) 씨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박 씨의 살해 의뢰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담긴 CD를 확보했다고 5...
    Views384
    Read More
  3. 李대통령, 특단의 국정쇄신책 검토

    청와대는 쇠고기 파문으로 급속히 이반된 민심 수습을 위해 내각과 청와대 핵심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함께 국정 시스템 보완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
    Views256
    Read More
  4. 힘빠진 네티즌? 청와대 앞두고 흩어져

    포털 사이트 다음의 토론광장 '아고라'를 중심으로 안국동까지 행진해온 시민들이 쌀쌀한 날씨와 볼거리의 부족으로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6일 오후 8시 현재 안국...
    Views278
    Read More
  5. 李, 소고기 '정면돌파' 의지 밝혀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불교계 원로들의 오찬간담회에서 ‘소고기 재협상’ 건의에 대해 사실상 불가 방침을 밝히는 등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이날 간담...
    Views344
    Read More
  6. 李대통령 "난 포기하지 않는 사람"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부부처 고위 공직자 170여명과 마주 앉았다. 새 정부 출범 초 관례적으로 갖는 일선 공무원들과의 대화 자리였지만 최근 `...
    Views328
    Read More
  7. 촛불집회, 7시간째 세종로서 경찰과 대치중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72시간 릴레이 촛불 문화제'가 5일 시작됐다. 문화제는 당초 열리기로 했던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선점하면...
    Views275
    Read More
  8. ‘군홧발 학생’ 이나래씨 “버스밑서 나온 뒤 또 폭행당했다”

    1일 새벽 촛불시위 도중 경찰의 군홧발에 밟힌 여성은 서울대 음대에 재학중인 이나래씨(21·판소리 전공)로 확인됐다. 이씨는 군홧발로 밟히기 전에 경찰에게 구타를 당했...
    Views320
    Read More
  9. 무차별 진압, 짓밟힌 촛불…"쓰러진 여성도 밟아"

    촛불시위가 피로 얼룩졌다. 31일 오후부터 1일 오전까지 밤새 이어진 촛불시위는 경찰의 강제진압과 연행으로 부상자가 속출했다. 촛불시위가 시작된 지난달 2일 이래 처음...
    Views318
    Read More
  10. '美쇠고기 불매운동' 마트 1인시위 주부 '눈길'

    한 주부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예고한 대형할인점에서 1인시위를 벌여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주부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하는 그날부터 롯데마트 불매운동 하겠습...
    Views336
    Read More
  11. 보령 주민들 목숨건 구조…27명 살렸다

    보트로 16명 구한 백영호씨 "올라탄 이들이 물속사람 붙잡고 16명 매달고 뭍으로 달렸죠" 꽃게배로 3명 구한 박종철씨 "노인이라 힘 달려 더 못 구해" "일단 보트를 암초에...
    Views325
    Read More
  12. "악몽같은 시간…경찰이 그럴 줄 정말 몰랐어요"

    [인터뷰] 15시간 경찰에 구금됐던 고3 '촛불소녀' "정말 지금 말이 아닌 거 같아요." 지난 27일 오후 5시, 전화기를 타고 들려오는 한혜진(18·가명) 학생의 목소리에는 기...
    Views38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 390 Next
/ 39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