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포기·17일 휴교’ 문자 확산…경찰 수사 착수

by 인선호 posted May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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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개방문제로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를 통한 유언비어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이명박 정부가 독도를 포기했다’거나 ‘오는 17일 휴교를 한다. 휴교를 하고 시위에 참여하자’등의 문자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문자메시지의 발송 전화번호는 ‘1004’나 ‘2008’로 표시돼 있어 발신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문자 괴담의 근원지를 찾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미 쇠고기 수입 문제 등과 관련해 터무니없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학생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일선 학교에 지도 지침을 내보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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