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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복무 중인 병사들이 매월 받는 돈은 사실 ‘봉급’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수준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병사 봉급이 많이 오르면서 최고 10만원에 육박, 두 자릿수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1, 2만원의 푼돈으로 생활했던 예비역들은 격세지감을 느낄 만하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병장 봉급은 월 9만7,500원으로, 10년 전인 98년(1만7,700원)의 5.5배에 이른다. 상병 8만8,000원, 일병 7만9,500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5.6배 뛰었다. 이병도 1만2,800원에서 7만3,500원으로 5.7배 인상됐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봉급 인상폭을 대폭 확대해왔다. 2004년 병사들의 봉급은 전년 대비 47%나 올랐고, 2005년 30%, 2006년 40%, 2007년 23%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인상이 이어졌다.

올해는 전체적인 봉급 규모가 커지면서 인상률은 이전보다 다소 낮아진 10%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인상률이다. 국방부는 2020년까지 상병 봉급을 월 20만원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군것질 한두 번에 사라졌던 봉급이었지만 이제는 제법 액수가 되기 때문에 대학 등록금에 보태기 위해 복무 기간 내내 봉급을 모은다거나, 모은 돈을 후배들을 위해 쾌척하고 제대하는 식의 의미 있게 사용하려는 병사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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