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을동이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
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5번 후보로 나선 김을동 후보는 비례대표 개표 개표율이 99.8%에 이른 10일 오전 3시까지 친박연대가 총 54석의 비례대표 의석 중 8석을 확보함에 따라 무난히 당선됐다.
특히 김을동 후보는 아나운서나 앵커 출신이 아닌 연예인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게 됐다.
9일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시간에 맞춰 각 방송사에서 공개한 선거결과 예측에서도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의석은 MBC 4~5석, SBS 5~7석으로 김을동 후보는 당선권에 든 것으로 관측됐다.
김을동 후보는 독립운동가인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김두한 의원의 딸로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도 그동안 꾸준히 정계진출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