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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숭례문을 한줌의 재로 만들어버린 어처구니없는 화재 사건을 놓고 때 아닌 노무현-이명박 책임론 공방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1일 "이번 사건은 노무현 정권이 안전업무에 허술하고 엉뚱한 데 신경을 쓴 결과"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재로 문화재 관리와 보호체계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드러났다"며 이런 차원에서라도 정부혁신은 정말 필요하다고 화재와 정부조직개편안을 연결시키는 기민함을 발휘했다.

'잘못되면 무조건 노무현 대통령 탓'이라는 시중의 농담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그렇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책임을 언급하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시절에 숭례문의 개방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이명박 당선인은 2002년 서울시장 취임사에서 "광화문과 숭례문이 시민과 더욱 친숙하게 될 수 있도록 보행공간으로 넓히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세계적인 우리 유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그 이후 2005년 5월 27일 숭례문 주변 광장이 개방된 데 이어 이듬해 2층 누각을 제외하고 숭례문이 완전 개방됐다.

이명박 당선인은 자서전에서도 숭례문 개방의 의미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이 당선인은 "숭례문 개방 또한 매우 뜻 깊은 일이었다. 오랜 세월동안 숭례문은 어느 누구에게도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시민들은 국보 1호라는 숭례문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을 수 없었다. 차도로만 둘러싸여 있던 숭례문이 근 1세기 만에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같은 이 당선인의 숭례문 개방 정책과 안전대책 없는 섣부른 개방이 숭례문 소실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진 만큼 이 당선인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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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삼 2008.02.12 11:16
    둥그런 지붕 아래서 국민이 준 비싼 밥먹고 남 한테 절라 욕먹는 아저씨들 모두의 책임이며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두 모두의 책임이며 끝까지 헐뜯기를 멈추지 못하는

    한나라당 정말 한심하다. 하라는 나랏일을 안하고 그냥 상대편 약점만 골라 잡아서 뒤집어

    씌우기 바쁜 사람들이 무슨 정당이냐 !!! 때려 쳐라 정말 국회의원 이라면 이런때에 매번

    받는 월급 반띵들만해도 복원 금액 다 채워지고도 남겠네. 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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