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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은 삼성 임원들이 대부분 소환에 불응하는 한편, 압수수색 당시 증거를 없애는 등 삼성 측이 특검 수사에 매우 비협조적이라며 공개적으로 삼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윤정석 특검보는 30일 "삼성 측에서 참고인들로 소환되는 회사 간부들이 언론에 소환됐다는 이름이 나면 여러 가지로 계약이나 외국과의 업무추진 등에 지장을 받는다는 식으로 핑계를 대서 참고인 출석을 못하겠다고 한다"며 "좀더 성실한 자세로 특검 조사에 임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특검보는, "삼성화재는 고객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자실에 임원들이 직접 와서 문제 없다는 식으로 해명까지 했는데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른 방에 있던 직원이 전산 서버로 접속을 해 자료를 일부 훼손하는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삼성화재의 전산자료가 보관돼 있는, 과천 삼성 SDS 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엿새째 계속하고 있다.

윤 특검보는 "삼성화재 측에서 숨겨놓은 전산자료를 계속 못 찾은 게 있어서 압수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며 "객관적으로 전산 자료상에 없을 수가 없는 자료인데도 '없다'라고 하기 때문에,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도 소환 예정이었던 4명의 삼성 임원들 가운데 1명만 출석하기로 했다며 삼성 측의 소환 불응에 대해 전체적으로 여러 계획과 복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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