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KBS는 25일 ‘한국판 텔레토비’로 불리는 어린이 프로그램 ‘후토스’ 제작발표회를 하고 첫 회 영상을 공개했다.

‘후토스(Hutos)-하늘을 나는 집’은 세계 시장을 겨냥해 40억원의 자본을 투입해 만든 대형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기획 초기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KBS 2TV에서 11월5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오후 5시40분 방송할 예정이다.

‘후토스’는 실내 스튜디오 촬영 중심이었던 기존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전남 함평의 자연생태공원 내에 있는 3960㎡(1200평) 규모의 전용 야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세트장은 방송 이후 일종의 ‘테마 파크’로 조성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정환 프로듀서는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야외 세트장을 지어 촬영하는 제작방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어린이들에게 ‘꿈의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프로듀서는 “드라마만으로는 아시아를 넘어선 세계 시장의 벽을 넘기 힘들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때문에 유럽, 미국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도록 ‘무국적’ ‘다국적’ 원칙을 지켜 촬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동물을 형상화한 ‘탈 인형’은 국적 불명이다. 또 그외의 사람들이 나와 퍼포먼스를 하는 부분에서도 아시아인, 흑인, 백인이 모두 등장해 어느 나라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도록 했다.

내용적으로는 ‘공생’의 철학을 강조했다. 이프로듀서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적자생존에 익숙해지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자연 속에서 서로 협력하고 공생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후토스’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프로그램 견본시(MIPCOM)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KBS N 서경원 콘텐츠전략팀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4개국의 5개 업체로부터 약 50만달러가량의 판매 제안을 받았다”며 “미국과 영국 등으로부터 프로그램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