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닷컴]  한인 이민 51주년 기념식이 2월 12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Bras의 Silva Teles길에 위치한 한국공원 내 이민 선구자 추모비에서 이호일 민원영사를 비롯해 박남근 한인회장, 김진탁 노인회장, 민주평통 박대근 회장 1차 이민자 장상기옹 등 약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한병돈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민선구자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기념사 및 인사말 그리고 개인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한병돈 부회장은 식순에 앞서 “김성민(18대 한인회장)씨 가 SP시에 거 한국공원을 지정 받았으며 그 후 신수현(22대 한인회장)씨가 정원식 국무총리 내방 시 전상파울로 marta시장도 건립식에 참여하여 이민 선구자비를 세우게 됐다” 며 추모비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남근 한인회장은 “조국을 떠나 지구 반대편 브라질 산토스항에 도착한지 51년의 시간이 흘렀으며 근면과 성실, 도전과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해주신 이민 선구자님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경의를 표하고 한인 이민 51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좋은 기회와 이민 선구자님들을 추모하고 노고에 감사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기념사를 전했다.

이호일 영사는 “이민 51주년을 맞이해 추모비에서 갖는 오늘 행사는 아주 큰 의미가 있으며 동포사회에 추모비가 많이 알려지고 앞으로 한인사회의 발전을 바란다” 며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