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내달 4일부터 '다윗의 시대' 올 것"

by 인선호 posted Oct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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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창조한국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문국현 후보는 23일 "내달 4일부터 '다윗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전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가칭)창조한국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4일 창조한국당이 창당되면 지금까지 제가 갖고 있던 20-30개의 장벽이 없어진다. 그동안 저는 다윗이었고 다른 정당 후보는 골리앗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TV와 주요 신문의 의도적인 배제 속에서도 지지율 10%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창조한국당 창당 이후 TV와 주요 신문에 비칠 기회가 생기는 만큼 11월 중순 전에 지지율 20%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계획대로 약속을 지키기를 바라고 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도층이 바꾸면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로스쿨 총정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정부가 로스쿨 총정원을 1천500명으로 한 것은 사법고시 제도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3천명 선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문 후보는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이날 대전에 내려와 '문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원받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데 대해 "이명박 후보의 친형이 나선 것을 보면 이 후보 측이 급하긴 급한 것 같다"며 "하지만 이는 나를 음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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