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명석 JMS 교주 한국에 인도 결정

by 인선호 posted Oct 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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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여성 신도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국제 수배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정명석(62) 교주를 한국에 신병 인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베이징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랴오닝(遼寧省)성 고급인민법원이 지난달 말 정씨의 한국 인도를 정식 결정했으며 중국 내 수속절차에 시간이 걸려 실제 송환은 2~3개월 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정씨는 5월1일 베이징에서 체포된 이래 랴오닝(遼寧)성 안산(鞍山)시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 왔다.

중국 공안부는 정씨에 대해 자국 내에서 다수의 범죄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JMS는 일본에도 약 이천수백명의 신자가 있으며 복수의 여성 신도가 정씨에게 성폭행을 당해 사회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일본 경찰도 지난 1월 JMS 여성 간부의 입국난민법 위반 혐의로 정씨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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