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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노부모 일명 '해외판 고려장' 세태를 SBS '긴급출동! SOS 24'이 집중 보도한다.

2007년 2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던 아들이 귀국했다. 부모에게 필리핀 관광을 시켜주기 위해서였다. 아들은 필리핀에 있는 집에서 한 달여 동안 부모를 극진히 모셨고 한국에 있는 전 재산을 정리해 필리핀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

노부부는 아들의 말만 믿고 전 재산을 아들에게 맡긴 채 필리핀으로 향했다. 하지만 필리핀에 도착한지 사흘 만에 돌변한 아들의 태도. 아들은 재산을 돌려주지 않는 것은 물론 말도 통하지 않는 필리핀 현지에서 부모를 내쫓아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머나먼 타국에서 오갈 데 없이 빈털터리 신세가 돼버린 노부부는 현재 현지 교민들의 도움으로 거처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자식에게 버림받았다는 배신감과 충격으로 벌써 몇 개월째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는 노부부의 일상은 하루하루가 위태로워 보였다. 현지에서 노부부를 만난 교민들은 이대로 뒀다가는 어떤 불상사가 벌어질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간절히 호소했다.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은 아들이 한인사회에서는 이미 악명이 자자한 인물이며 최근에는 한국에 다녀와 부자가 됐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전했다.

SOS팀이 만난 아들은 자신은 돈을 받은 일조차 없다고 주장하며 경찰이 보는 앞에서도 거친 폭력을 서슴없이 휘둘렀다. 법대로 하라며 큰소리치는 아들에게서 노부모에 대한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충격적인 것은 해외에 자식을 믿고 따라갔다가 버려진 노인이 이들만이 아니라는 것. 취재 도중 SOS팀은 과거 자식으로부터 유사한 일을 당하고 결국 빈털터리가 돼 한국으로 돌아온 또 다른 노인들의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자식들을 믿은 대가라고 하기엔 너무도 가혹한 신(新) 이민 고려장과 그 해법에 대한 고민은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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