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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65·사진) 삼성그룹 회장이 격노했다.

수원에서 열린 ‘2007년 선진제품 비교전시회’(7월 29일)에서 황창규 사장이 반도체 D램 생산성 지표인 수율에서 하이닉스에 일시적으로 뒤처졌다고 실토하자 이 회장이 어떻게 했기에 하이닉스에까지(D램의 기술력 등이) 뒤졌느냐며 화를 버럭 냈다. 그 자리에서 10분 넘게 강한 질책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인력과 기술력이 세계 최고로 누구에게도 뒤질 것이 없는데도 얼마나 방심을 했기에 이 지경까지 이르렀느냐는 말투의 배신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극히 이례적으로 흥분을 감추지 않았고 반도체부문을 강하게 질책했다. 당시의 분위기는 살벌할 정도였다.이 회장이 그처럼 노여움을 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질책이 이어지는 동안 사장단은 두 손만 모은 채 침묵만이 흘렀다.

행사장에는 이학수 그룹 전략기획실장, 윤종용·이윤우·이기태 부회장, 최지성 정보통신총괄사장, 김순택 삼성SDI 사장,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이재용 전무 등 그룹 수뇌부 20여 명이 참석했다.


■ 왜 격노했나?

이는, '중앙선데이'가 삼성의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 30일 보도한 내용의 골자다.

삼성전자는 국민적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이다.

그 만큼 한국경제에 미치는 위상이나 중요도가 높다. 한 때 재벌기업이라는 따가운 눈총도 받았지만, 이제는 '한국을 먹여 살리는 기업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로 대체됐다.

얼마전 삼성전자의 수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다수의 국민들이 마치 제 집에 불이라도 난 듯 걱정어린 시선으로 사태를 주시한 것만으로도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국가적 비중을 짐작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삼성전자에 무슨 일이 있길래...?"

"반도체 산업이 어렵다더니....". "구조조정에 인력채용도 절 반으로 줄인다고 하던데..."
그래서, 이 처럼 이 회장의 '역정'에 대한 궁금증이 꼬리를 무는 것 또한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알기라도 하듯 신문은 단순한 사실전달에 그치지 않고 이 회장이 격노한 배경과 한국반도체 산업이 처한 현황에 대해 두 달간의 심층취재를 통해 분석보도했다. 보도 내용의 관심도나 비중에 비해 오프라인 '중앙선데이' 독자가 아직 광범하게 퍼져 있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인용보도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곧 국민기업'이라는 일반의 인식도 작용했다. 신문의 분석은 먼저 '황사장의 뼈 아픈 실수?'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했다.

<전 세계 D램 업계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현재 생산성 개선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미세화 공정에서 줄곧 앞서가던 삼성이 하이닉스에 발목이 잡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공정 전환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80나노급 D램 양산에 착수하면서 새로운 공정을 도입했다. 반도체 셀의 단위면적을 기존(8F스퀘어)보다 25% 줄여(6F스퀘어) 집적도를 높이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반도체는 같은 칩 면적에 집적도를 높일수록 원가는 떨어지고, 반면 속도는 빨라진다. 신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생산성이 10~15%가량 향상된다는 게 삼성 측의 계산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신 공정을 채택한 뒤 수율이 제때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공정을 전환해 생산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에서는 물량이 달리는 바람에 ‘없어서 못 파는 호황’이 왔다”고 했다. 이러는 사이에 하이닉스와 일본의 엘피다 등 후발업체들은 출하량을 늘리며 톡톡히 재미를 봤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올 1분기에는 99년 이후 처음으로 D램 출하량에서 삼성을 앞지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수율은 점차 안정됐다. 1분기에 뚝 떨어졌던 D램 시장점유율도 2분기 들어서는 회복세를 탔다. D램 가격이 맥을 못 추는 상황에서 삼성이 다른 업체보다 나은 실적을 올린 것도 기술 혁신의 덕이 크다. 하지만 삼성 입장에선 호황 국면에서 큰 돈을 벌지 못했다. 경영진에 더 뼈아픈 점은 삼성이 주춤거리는 사이 경쟁업체들이 차세대 D램 개발 부문을 거의 다 따라잡았다는 것이다.>

■ 경각심 or 의도?

다시 신문은 '이 회장은 왜 격노했나'라는 소제로 이어갔다

<그의 강한 질책과 이례적인 인사, 강도 높은 감사로 이어진 일련의 과정을 보면 반도체부문에 본질적인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 회장의 그간 경영스타일로 볼 때 일시적인 실적 부진을 탓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삼성은 90년대 이후 ‘기술 선도’로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계를 평정했다.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 막대한 프리미엄을 챙겼다. 이어 후발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할 즈음에는 대량 생산으로 값을 떨어뜨리는 전략을 썼다. 그리고 다시 생산성을 높인 제품으로 빠져나갔다. 이런 선순환이 삼성 반도체의 ‘성공 방정식’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방정식이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무엇보다 ‘기술 선도’라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삼성의 ‘반도체 카리스마’에 숨을 죽이던 후발업체들은 잇따라 도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반도체 업계의 ‘3년 호황’ 덕에 이들은 실탄(자금력)도 넉넉하다. 후발 경쟁업체들은 또 삼성에 맞서기 위해 서로 합종연횡하고 있다. 일본의 엘피다는 대만 파워칩과 D램 합작법인을 세웠고, 하이닉스도 대만의 프로모스와 힘을 합쳤다. 이들은 D램 가격이 원가 수준을 맴도는 상황에서도 투자 경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이 절대우위(시장 점유율 46%)에 있는 낸드플래시도 유사한 조짐이 있다. 일본의 도시바는 미국의 샌디스크와 함께 이달 초 대규모 낸드플래시 공장을 추가로 세웠다. 도시바의 경영자들은 이 자리에서 “삼성을 넘어서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업체들이 기술과 자금에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삼성을 포위해가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서는 삼성의 시장 예측도 계속 어긋났다. 황 사장은 지난해 말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2007년과 2008년에도 계속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연초부터 낸드플래시에 이어 D램 가격이 급락하자 말을 바꿔 “2분기부터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2분기에도 부진하자 다시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잠깐 회복되는 듯했던 반도체 가격은 이달 들어 다시 추락해 그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있다.>

신문은 그러나 이어 '반도체 전쟁의 승자는'이라는 소제를 통해 삼성전자가 쉽게 흔들리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삼성이 반도체의 정상 자리를 쉽사리 내주진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삼성은 인력과 자금,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여전히 세계 최고다. 시장점유율에서도 일정 수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도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업계의 한 인사는 “삼성전자 관계자가 서너 번씩 찾아와 ‘우리의 문제가 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라며 “예전에는 전혀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 '황의 법칙' 떠들썩...칭찬대신 채찍

신문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이 건희 회장의 보기드문 격노의 배경은 삼성전자가 처한 경영환경 등에 대한 포괄적인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이해된다.

동시에, 황창규 사장에 대한 '경각심'이 짙게 배어 있는 듯하다.

사실, 이 회장의 격노 소식 이전까지만헤도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외부의 분위기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니었다. 구조조정이니 샌드위치니 말들도 많았지만, 삼성은 이런 악조건을 능히 뚫고 나가리라는 막연한 믿음이 지배했다.

더구나, '반도체 신화'라고 일컬어 지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놓고 언론들이 먼저 잔치를 벌이는 다소 '호들갑스러운'(?) 상황이었다.

'황의 법칙'이란, 반도체 메모리 집적도는 1년6개월마다 두배씩 높아진다는 이른바 무어를 법칙을 깨고 집적도 향상을 1년으로 앞당긴 것. 황 사장은 지난 2002년 9월 세계 최초로 90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한 2Gb(기가비트)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한 후 올해로 6년째 '황의 법칙'을 입증해 낸 것.

언론의 보도는 올해도 '황의 법칙'이 여전히 성공했다는 것이고, 10월 20일쯤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들.

한때 황의 법칙은 매년 9월에 발표된다는 것이 불문율처럼 된 상황에서 9월이 다가도록 성공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기에 더욱 뉴스가치가 높았다.

긴가 민가했던 '황의 법칙 6년 연속 성공'이라는 제목의 뉴스가 온갖 매체를 도배하는 싯점에 당사자인 이 회장은 황 사장에게 칭찬대신 채찍을 가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에, 이 회장의 질책이 주로 황 사장에게 집중된 듯한 정황에 대해 의아스러움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는 듯하다. 혹시, 이번 연말연시로 예정된 경영진 인사에서 자리변동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성급한 예측도 없지 않은 것같다.

그러나, 이 회장의 질책은 황 회장에 대한 경각심 차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의 위상과는 무관한 최고 경영자의 '고도의 용인술'로 봄이 적절할 것같다는 게 중론이다. 개인적 생각을 덧붙인다면, 이것이 CEO로서의 '이건희의 힘'이요, '삼성의 저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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