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거리 '체어맨'차 많은 이유는 ?

by 인선호 posted Sep 29,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가장 많이 볼 한국 자동차는 무엇일까.

2007년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 측에선 대통령 전용차량을 포함해 수행원들이 탈 차량들을 보낸다. 국내에서 만든 에쿠스.그랜저(현대) 같은 고급 승용차와 대형 버스 등이다.

하지만 평양 거리에선 이미 다이너스티(현대)를 비롯해 수십 대의 국산 승용.승합차들이 달리고 있다. 남북 경협 사업을 하는 남측 기업.단체들이 지원한 차량이 대부분이다.

그 가운데 쌍용자동차에서 시판 중인 체어맨이 유독 많이 눈에 띈다. 이 차량은 남포특급시에 위치한 평화자동차총회사에서 조립 생산해 북한 지역에 '준마'(사진)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이 회사는 통일교 계열의 평화자동차와 북측 조선민흥총회사가 70대 30의 지분으로 1998년 설립했다. 쌍용자동차에서 각종 부품들을 들여다 남포공장에서 도색, 조립, 품질검사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회담 마지막 날인 4일 평화자동차 남포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