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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다음달 2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하는 길에 군사분계선(MDL)을 도보로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마지막 냉전지대'인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광경은 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역사적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분단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길에 오르는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를 살리는 차원에서 도보로 월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 방침은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인 만큼 현재 방북중인 2차 정상회담 선발대 협의가 끝나는 대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55년만에 북위 38도선을 넘었지만 노 대통령은 도보로 38도선을 월경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는 과정에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의미와 소회를 밝히는 '평화메시지'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

이어 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개성에서 평양행 고속도로를 탈 예정이며, 이때가 출근시간이어서 개성공단에 출근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노 대통령은 전용차를 타고 청와대를 출발해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할 때까지 환영 인파를 위해 한번 정도는 차에서 잠시 내려 인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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