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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 쪽에 거대한 혹 덩어리를 달고 살아온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탄다.

10일 방송되는 MBC ‘닥터스’ 편에서는 평범하지 못한 겉모습 때문에 고통의 세월을 지내온 강숙현(41)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혹의 무게 때문에 귀는 턱 밑까지 늘어져 제 기능을 잃었고, 눈꺼풀은 오른쪽 눈을 덮어버렸다. 그녀는 뒤통수에 자리 잡은 또 하나의 혹 때문에 반듯하게 누워 편한 잠 한번 청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강씨는 남양주에 위치한 한 복지시설에서 병든 이들을 보살피며 살고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신경섬유종 때문에 자식들에게는 하나 둘씩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강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후 점점 커져만 가는 얼굴의 혹 때문에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던 것. 제작 관계자는 “결국 숙현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났고, 여러 장애인 시설을 전전하다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자신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외모 때문에 늙은 어머니를 보러 고향 길에 오르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자신의 처지가 한스럽기만 한 것.

결국 제작진은 강씨와 함께 혹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검사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혹 안에 가득 찬 종양은 식도까지 침범한 상태였고, 혹 안쪽으로 수많은 미세혈관까지 지나고 있었던 것. 결국 성형외과에서는 수술 포기를 선언하고 만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고 싶다”는 강숙현씨의 사연은 10일 MBC ‘닥터스’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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