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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 인질 19명중 1차로 여성 3-4명이 28일 오후(미국 동부시간) 석방되고 나머지 인질도 2-3일내 석방될 것이라고 미국 CBS 방송이 탈레반 지휘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CBS는 한국정부 협상단과 탈레반과의 인질 석방 합의가 이뤄진 뒤 관련 속보를 전하면서 "인질 납치범들과 직접적 연계가 있는 탈레반 지휘관 물라흐 압둘라흐가 '3-4명의 여성이 화요일 오후에 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면서 "인질들이 모두 2-3일 내에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압둘라흐는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이를 지원하는 서방국가에 대한 무기로 납치를 계속 활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좋은 전략"이라고 답해 인질 납치 활동을 앞으로 계속 벌일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CBS는 보도했다.

CBS는 또 탈레반 지도자들이 그들은 인질협상을 과정에서 돈을 요구한 것이나 아니라 아프간 정부와 미군 당국에 체포된 수감자들의 석방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해왔으며 미국과 아프간은 이 요구를 수용하는 것을 계속 거부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CBS는 지난 27일 탈레반이 한국 정부 대표단과 인질석방을 위한 대면협상을 한 후에 한국인 인질 19명 가운데 여성 3-4명을 이날중 석방하고 나머지 인질들도 소그룹으로 나뉘어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탈레반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 있다.

한편, CNN과 ABC,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다른 주요 언론 매체들은 한국 측과 탈레반이 28일 4차 대면협상에서 한국인 인질 19명을 석방하기로 합의, 1개월 이상 끌어온 인질사태가 극적인 해결 국면에 접어든 사실을 긴급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이 인질석방 합의에 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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