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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제17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19일 실시했다. 한나라당은 20일 전당대회를 열고 개표 결과와 함께 당선자를 발표한다.  

이날 투표 과정에서 부산·울산·인천·대구 등 4곳에서 선거인단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기표용지를 촬영한 사례가 적발되면서 이명박·박근혜 후보측이 서로 부정투표를 했다고 비난하는 등 과열·혼탁 양상이 빚어져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표용지 촬영자 4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번 경선은 대의원(20%), 당원(30%), 국민참여선거인단(30%)으로 구성된 직접 선거인단 18만5080명과 여론조사(20%·4만6197표를 투표율에 비례해 환산)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직접 투표는 서울 종로구청 등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여론조사는 일반인 6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선 투·개표 관리를 주관하는 중앙선관위는 직접 선거인단 18만5080명 중 13만1084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이 70.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선거인단 1만679명 중 9637명이 투표해 9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80.2%), 울산(79.8%), 제주(79.4%), 대구(79%), 경남(77.2%) 순이었다. 선거인단이 3만9991명으로 가장 많은 서울은 69.9%(2만7943명)를 기록했고 광주(46%), 전남(61%), 전북(54.6%) 등의 순이었다.

이명박·박근혜 후보 진영은 투표가 끝난 뒤 각각 5~10%포인트 차이의 승리를 장담했다. 개표는 20일 낮 12시30분쯤 시작돼 오후 4시30분쯤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부산진구, 울산 남구, 인천 남동구, 대구 달성군 등 4곳에서 선거인들이 휴대전화로 기표 결과를 기록한 투표지를 촬영한 사실을 적발했다. 박근혜 후보는 “헌법에 보장된 비밀투표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태”라고, 이명박 후보측은 “박후보측의 자작극 또는 매표 행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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