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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뜨거운 불법 음란 광고물이 주택가까지 무차별 살포되고 있어 단속 등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일부 자치구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란 광고물 수거를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들 불법 음란 광고물들은 폰팅, 1대1 대화, 출장 마사지 등의 내용으로 반라의 여자사진을 실어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 광역시 서구청은 지난 6일부터 중·고생을 대상으로 불법 음란 광고물을 수거해 오면 봉사활동 확인서를 해주겠다고 밝혀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서구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수막 5매, 전단지는 100매 그리고 벽보는 40매를 수거할 경우 1일 4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중학생과 초등생의 두 자녀를 키우는 김성경(47·쌍촌동) 씨는 "상무지구에 뿌려진 불법 전단지 중 80%는 성인 유흥 광고 전단지로 어린 학생들의 손에 음란한 전단지를 가득 들고 오게 하는 구청 행정이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박점자(51·화정동) 씨도 "자기 딸이 봉사점수 받자고 음란광고물을 들고 다니는 것을 두고 볼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라며 "음란광고물을 수거하면서 준법정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잘못된 성문화에 물들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버려져서 아무나 볼 수 있는 것보다 그래도 빨리 치우는게 더 좋은 것 아니냐"면서 "음란 광고물은 아침에 미화원들이 대부분 수거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현실을 무시한 한심한 답변만 늘어놓았다.

이날 오후 2시께 상무지구를 확인한 결과, 거리에 뿌려진 전단지 중에는 그냥 보기에도 낯뜨거운 음란 불법 광고물들이 길바닥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 또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차량에도 불법음란 명함 광고 4개가 꽂혀 있는 등 음란 광고물 살포는 특정 시간대와 구분없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서구청은 인원 부족을 이유로 유흥업소 주변 불법 전단지 단속에만 급급할 뿐 주택가 골목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출장 마사지 등 불법 광고물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해 과태료 부과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올 상반기 정비된 광주시내 유동식 불법광고물은 243만 4천811건으로 이 가운데 행정처분은 2만 9천997건, 과태료 175건, 영업정지 0건, 고발 49건, 시정조치 968건에 불과해 보다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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