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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6일 오후 강원도 인제 북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아군 GP(前哨)를 향해 수발의 총격을 가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합참은 이날 북한 측에서 수발의 총성과 함께 아군 GP 약 100m 앞 땅에서 흙먼지와 함께 연기가 일었고 우리 군이 이에 대응해 북측을 향해 10여 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격은 지난해 7월31일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DMZ내 북한군 GP에서 DMZ 남방 우리 군 GOP(전방관측소)를 향해 2발의 총탄이 발사된 이후 처음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오발인지 도발인지도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번 총격은 지난달 남북 장성급회담이 결렬된데 이어 오는 20일 한.미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시작을 앞두고 발생해 특히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오발을 점치게 하는 요인으로는 북한군 병력이 매년 7월 전방 근무교대를 하기 때문에 새로 배치된 병력 가운데 일부가 총기관리에 미숙하다는 점과 북한군이 하계 훈련을 앞두고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는 기간이라는 점이 꼽힌다.

이와는 달리 단발이 아니라 적어도 수발의 총성이 있었고 발사된 탄환이 교묘하게 아군 GP 100m 전방에 떨어진 점에 미뤄 북한의 의도적 도발일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오는 20일에서 31일까지 진행되는 UFL 연습, 북측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재설정 요구에 대한 남측의 무반응, 북측의 8.15 민족통일대축전 불참 선언 등이 의도적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요인이다.

이와는 달리 북측이 전선지역에 근무하는 북한군 장병들의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총격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백승주 박사는 "북측은 남북 군사회담 등에서 남측 민간단체에 의한 삐라 살포 등 대북 심리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재발방지를 촉구해왔다"며 "전선지역 북한군 장병들의 이완을 막고 긴장을 불어넣기 위해 도발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귀순을 시도하는 북한군 장병에게 사격을 가했을 수도 있지만 확인된 바가 없으며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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