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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미술 전시행사인 2008 광주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신정아(35·여·사진) 동국대 교양교육원 조교수가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동국대는 신 교수를 채용할 당시 박사 학위 사본 외에 학위를 입증할 어떠한 문서도 제출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임용 과정에 비리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동국대는 11일 “신 교수가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힌 미국 예일대에 문의한 결과 ‘신 씨가 동국대에 제출한 예일대 미술사학과 박사 학위는 허위이며 예일대에는 신 씨가 학생으로 등록한 기록도 없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호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등으로 활동한 신 씨는 2005년 동국대 조교수로 특별채용됐으며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추천위원, 하나금융그룹 문화자문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했다. 신 씨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달 초 2008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신 씨는 박사 학위뿐 아니라 학사와 석사 학위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 씨는 동국대 임용 당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캔자스대에서 받았다고 적었다. 하지만 연합뉴스가 캔자스대에 확인한 결과 신 씨는 1992년 봄학기부터 1996년 가을학기까지 캔자스대를 다녔으나 학위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1996년 가을학기 당시 신 씨는 학부 3학년이었다.

신 씨가 동국대에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은 1981년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다른 사람의 논문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일 동국대 학사지원본부장은 이날 “2005년 9월 채용 당시 신 씨의 학위에 대한 진위 논란이 있어 예일대와 캔자스대에 학위의 진위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며 “당시 캔자스대는 답변이 없었고 예일대는 ‘신 씨가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답신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당시 예일대가 팩스로 보낸 이 답변서만을 믿고 신 씨에게 학사와 석사 시절의 성적증명서조차 받지 않았다. 현재 동국대가 가지고 있는 신 씨 관련 서류는 박사 학위 사본뿐이다.

이 본부장은 “채용 당시에는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예일대로부터 긍정적 답신이 왔기 때문에 캔자스대의 학사와 석사 학위에 대한 답변 여부는 중시하지 않았다”며 “예일대의 답변이 왜 2년 전과 다른지에 대해 예일대가 자체적으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 씨의 학력 위조 의혹은 지난해 2월에도 동국대 이사 J 씨에 의해 제기됐었다.

이와 관련해 이 본부장은 “2005년 9월에 이어 5개월 만에 또다시 외국대학에 학력조회를 의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지난해에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J 씨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해임됐다.

동국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신 씨의 임용 당시의 절차와 내용에 대해 정확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만약 임용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면 채용 관련자들을 징계할 것이며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고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이날 신 씨에 대한 감독선임 철회를 결정했다.

재단은 12일 오전 10시 한갑수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신 감독 내정자 선임 문제와 향후 일정에 대해 공식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박사 학위 위조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말 학교에 사직서를 내고 외국으로 출국한 신 씨는 13일경 입국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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