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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 13명을 태우고 실종된 캄보디아 여객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26일 오후 6시 현재(이하 현지시간) 사고발생 31시간이 지나도록 흔적조차 찾지 못한 채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여러가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가장 큰 의문은 사고 여객기의 추락 지점.

캄보디아의 군경 수색팀은 사고 발생 직후 추락을 목격했다는 보꼬산국립공원의 환경보호운동가와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보꼬산 동사면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만 24시간이 넘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여객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어 수색지역 확대가 불가피했다.

수색팀은 보꼬산 정상이 해발 1천80m인데 비해 사고 여객기가 연락 두절이 되기 직전의 고도가 600m여서 사고기는 보꼬산 동사면에 훨씬 미치지 못한 곳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지역을 확대했으나 아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색팀은 다시 사고기가 전날 오전 10시에 이륙한 뒤 목적지인 시아누크빌 공항으로 착륙하기 5분 전인 10시52분에 연락이 끊긴 점을 중시, 사고기가 보꼬산을 넘어 서사면에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날 오후부터 공수부대원을 헬기로 추락예상 지점에 투입했으나 사고기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사고기가 추락 후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불시착한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수색팀은 사고기가 추락 후 폭발했다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위성에서 관측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관측 보고가 없고 로밍서비스를 받아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의 휴대전화에 통화를 시도한 결과 발신음이 들린 점으로 미뤄 사고기가 폭발을 일으키진 않았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고기의 수색이 난항을 겪는 것도 불시착한 뒤 밀림에 파묻혀 흔적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

사고 원인 역시 큰 의문점 중 하나다.

사고기의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고 원인을 추정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악천후 아니면 기체결함 두가지 중 무엇일까 하는 점도 큰 의문으로 남는다. 조종사의 구조 신호가 전혀 없이 갑자기 교신이 끊기며 연락이 두절됐기 때문이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의 수색작업이 늦어지면서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마저 점차 사위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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