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딱 열흘 남았다. 8년간 쏟아부은 평창의 땀과 눈물이 7월5일 오전 8시(한국시각)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로 판가름난다. 과연 2014년 겨울올림픽 앞에 ‘평창’이라는 접두어가 달릴 수 있을까?

■돌다리도 두들겨라=평창은 실사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잘츠부르크(약물 파동)나 소치(열악한 시설)처럼 결정적 약점도 없다. 그러나 낙관은 금물이다. 요즘 평창 유치위 관계자들은 말과 행동이 무척 조심스럽다. 평창은 4년 전 프라하IOC 총회에서 뱅쿠버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차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해놓고 결선투표에서 3표 차로 쓴 잔을 마셨다. 다만, 잘츠부르크와 소치가 최근 제소 등으로 감정이 좋지 않은 점은 평창에 희망적이다. 적어도 4년 전 결선투표처럼 3위의 2위 밀어주기는 없지 않겠느냐고 평창 유치위는 기대하고 있다.

■막판 사흘이 좌우한다=IOC 총회는 7월3일 개막해 5일 투표한다. 유치위는 “승부는 이때부터”라고 입을 모은다. 프라하에서 얻은 45표가 모두 한국에 우호적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게다가 IOC 위원 111명 중 27명이 새 얼굴이다. 박용성 IOC 위원은 “결국 과테말라 현지 유치활동 사흘이 모든 것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각국 정상들의 활동이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세나라 정상은 과테말라에서 ‘총성없는 전쟁’을 치른다. 2005년 싱가포르 IOC 총회 당시 자크 시라크 프랑스 총리는 총회 전날 도착해 호텔로 직행했다. 반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총회 사흘전부터 현지에서 득표 활동에 전념해 결국 런던이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지던 파리를 누르고 2012 여름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감성에 호소하라=88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기 위한 1981년 바덴바덴 IOC총회에서 한국 유치위원들은 IOC 위원들에게 장미꽃을 한다발씩 선물했다. 반면, 일본은 30만원이 넘는 세이코 시계를 돌렸다. 감성에 호소한 장미꽃이 유치를 낙관하던 나고야를 누른 비결이었다는 게 당시 중론이었다. 이런 점에서 현지 실사 때 보여준 평창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는 고무적이다. 또 평창이 투표 직전 IOC 위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마지막 순서라는 점도 행운이다. 한승수 유치위원장은 “3파전이 치열한데다 부동표도 많다. 이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프리젠테이션으로 IOC 위원들 마음을 움직이겠다”고 했다.

door.jpg
?

  1. ‘남자도 여자도 아닌 성기불분명증’ 안타까운 사연

    한 가지도 아닌, 무려 여덟 가지의 기형을 지난 아이의 힘든 투병기가 전파를 탄다. 오는 7월 3일, KBS1TV ‘현장기록 병원 24시’에서는 ’금쪽같은 내 새끼’ 편을 방송한다....
    Views655
    Read More
  2. 수면내시경 女환자 성폭행…40대 의사

    마취제를 사용해 젊은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한 40대 병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경남 통영시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통영경찰서는 수면내시경 검사를 마친 뒤 여...
    Views405
    Read More
  3. “아빠가 지켜줄게” 아이 꼭 끌어안고 숨져

    "잔해를 거의 다 치웠을 때쯤 앞으로 엎어진 채로 왼쪽 팔로 아이를 꼭 껴안고 있는 시신이 보였습니다." 28일 오전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
    Views322
    Read More
  4. [동계올림픽 D-10] 평창, 방심 금물...부동표 잡기

    평창의 운명이 7월 5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과테말라 시티에서 결정된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확정짓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119차 총회가 열흘 앞으로 바...
    Views165
    Read More
  5. 실종 캄보디아機의 미스테리

    한국 관광객 13명을 태우고 실종된 캄보디아 여객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26일 오후 6시 현재(이하 현지시간) 사고발생 31시간이 지나도록 흔적조차 찾지 못한 채 답보상태를...
    Views316
    Read More
  6. “캄보디아機 추락 현장서 시신4구 확인”

    캄보디아 전세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부 산악지역에서 대규모 야간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현장을 수색중인 현지 수색팀이 시신 4구를 확인한 것으...
    Views273
    Read More
  7. KBS기자, 9개월 막내만 한국에 남기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구경하러 간다고 그렇게 좋아하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25일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여객기에는 대부분 여름 휴가를 맞아 앙코르와트 유적을 방...
    Views332
    Read More
  8. 캄보디아機 밀림추락 한국인 13명 숨진 듯

    한국인 13명 등을 태운 캄보디아 전세기가 25일 캄보디아 상공에서 추락했다. 비행기에는 휴가철 앙코르와트 유적을 찾았던 한국방송공사(KBS) 기자 가족 등 두 일가족이 ...
    Views486
    Read More
  9. IT코리아 초라한 성적표… ‘세계 100대 기업’에 단 1곳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매년 발표하는 ‘정보기술(IT) 100’ 기업 순위에 한국 기업이 단 하나만 포함됐다. 이것은 최근 5년 중 가장 빈약한 성적이다. 반면 일본...
    Views321
    Read More
  10. 20대 절반, '6·25 터진 해'도 몰라

    20대의 절반 이상(53.2%)은 6·25전쟁이 몇 년도에 일어났는지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6·25전쟁 57주년을 맞아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
    Views233
    Read More
  11. 열 밤 남은 ‘평창올림픽’ 변수는 정상 외교

    딱 열흘 남았다. 8년간 쏟아부은 평창의 땀과 눈물이 7월5일 오전 8시(한국시각)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로 판가름난다. 과연 2014년 겨울올림픽 앞에 ‘...
    Views464
    Read More
  12. "경제성장 혜택 동포사회와 함께 나누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9일 ‘200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민족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방문취업제 등을 통해 경제발전의 ...
    Views29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 390 Next
/ 39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