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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하루 세끼 밥을 주지 않아 동네 주민들이 주는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는 시어머니가 있다.

오는 29일 방영되는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며느리가 밥을 주지 않아 고통받고 있는 '밥 굶는 할머니' 편을 방영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제작진은 반지하 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할머니가 창문 틈으로 음식을 받아 허겁지겁 먹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는 할머니를 딱하게 여긴 동네사람들이 모두 가져다준 음식이라고 했다. 게다가 거동까지 불편해 집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할머니는 감금되다시피 지하방에서 매일 동네사람들이 가져다주는 음식으로 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는 것.

제작진은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어렵게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집안의 상황은 더욱 놀라웠다. 냉장고 문을 열 수 없게 끈으로 꽁꽁 묶여 있었을 뿐 아니라, 수도꼭지도 잠근 상태. "집안에는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 한 방울도 없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며느리의 주장이다. 밥을 많이 먹으면 대소변 양이 많아져 음식량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심지어 시어머니에게 "맨날 처먹으면서 안처먹기는 뭘 안처먹냐"고 욕설까지 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할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폭행까지 당하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제작 관계자는 "관찰한 결과 며느리는 아침 한 끼, 그나마 국물도 없이 아무렇게나 끓인 라면이 전부인 식사를 상도 없이 툭 던져놓고 나가버렸다"고 전한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지난해 11월 동네사람들이 관할 복지관의 사회복지사에게 할머니의 상황을 신고한 적이 있었다는 것. 그러나 당시 사회복지사는 며느리에게 유료 요양원을 권했을 뿐이라고 한다.

며느리에게 학대받는 시어머니의 사연은 29일 SBS '긴급출동 SOS 24'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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