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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당시 귀가 중이던 여고생과 회사원 등 처녀 3명이 계엄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 정수만 회장은 광주민중항쟁의 피해자와 가족·관계자 등으로부터 당시 성폭행 상황을 직접 전해 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정 회장에 따르면 광주 C여고 3학년이던 박모(당시 18세·현 A군 거주)양은 지난 1980년 5월20일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중 북구 유동 삼거리에서 진압군에게 붙잡혀 성폭행당한 사실을 가족과 자신에게 증언했다는 것이다.

박양은 이후 정신질환 등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지난 1991년 1월 결혼 후에도 증세는 나아지지 않고 매년 5월만 되면 가출하는 등 ‘5월 병’을 앓고 있다.

박양은 지난 1990년 ‘5·18 민주화운동 제1차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보상금 대상자(장애 1급)로 선정돼 2억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았다.

같은 학교 2학년생이던 유모(당시 17세)양은 5월19일 동구 서석동 조선대 부근에서 친척을 찾아 나섰다가 계엄군에 붙잡혀 폭행당한 뒤 인근 야산으로 끌려갔다.

유양은 어머니에게 “강간당한 여자의 처녀막을 회복할 수 있느냐. 악마가 짓밟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양은 지난 1985년 7월 전남의 모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나 이듬해 퇴원 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1986년 12월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했다.

유씨는 90년 보상금 대상자(상이 후 사망)로서 1억5천만원을 받았다.

회사원이었던 김모(여·48·당시 21세)씨는 5월21일 새벽 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붙잡혀 심한 구타 등을 당했다.

현재 광주 모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김씨는 ‘80년 5월 광주’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

정 회장은 “가족 등의 진술을 종합해 본 결과, 이들 3명이 성폭행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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