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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는 성적 폭탄들이 활보하며 각종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의 말은 방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확인되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지하철 경찰대, 보이지 않은 범죄들’은 지하철에서 급증하고 있는 성범죄에서부터 절도, 폭력 등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서울 사당역이나 다른 역을 배회하며 여자 승객의 치마 속에 손을 넣고 추행한 남자에서부터, 여성들의 특정 부위만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람들, 그리고 술 취한 취객의 주머니를 노리는 소매치기범들이 방송 내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2주간 지하철 경찰대를 밀착취재해서 보여준 지하철 범죄는 성범죄에서부터 폭력에 이르기까지 매우 심각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성범죄자는 손으로 여자의 특정부위를 만지는 추행에서부터 휴대폰 카메라로 391장을 여성의 특정신체부위를 촬영한 사람 등이었다. 성추행자들은 여자들이 피하면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성추행을 했고 검거된 뒤에도 범행을 부인하는 등 비슷한 범죄 형태를 보였다.

제작진이 최근 수도권 여성 136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40.6%가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성적희롱을 당했다고 한 사람도 24.6%에 달해 성범죄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전개되는지를 보여줬다.

제작진과 지하철 경찰대와 함께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동안 1577건의 지하철 성추행 사건을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노선은 2호선으로 작년에만도 318건(52.3%)의 성범죄가 2호선 지하철 안에서 일어났다. 역별로 보면 사당역, 동대문운동장역, 충무로역, 신도림역 순으로 나타났다.

성범죄 피의자들의 직업은 놀라웠다. 성추행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것은 30대의 회사원이었고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의사와 공무원, 목사, 변호사도 있었다.

성범죄외에 소매치기와 폭력 범죄도 빈발했는데 유진씨(가명)는 4년전 뚱뚱하다고 놀리는 남성 2명에게 항의했다고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대인기피증이 생기는 피해의 심각성이 너무 나 컸다. 심지어 폭력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8월 서울 온수역에서 사람이 죽는 끔찍한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처럼 지하철내에서 범죄가 급증하는 것은 지하철이라는 공간속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적발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경찰요원의 부족, 그리고 피해여성의 고발의 저조 등 뿐만 아니라 범죄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미비하고 범죄를 적발하고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주원인이었다.

제작진은 점차 늘고 있는 지하철 범죄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하철에서 여성 승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특정부위의 신체촬영등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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