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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의 용의자 조승희씨의 어머니가지난 93년 미국 현지에서 강도의 총격에 사망했다는 일부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의 외삼촌인 김 모씨는 오늘(20일) CBS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누나와 지난해 추석에 전화통화까지 했다"며 사망설을 부인했다.

외교통상부도 워싱턴 총영사관의 보고를 인용해 "현재 FBI에 보호를 받고 있는 조군의 어머니는 생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재미 동포신문인 미시간은 "디트로이트 한인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조군의 어머니가 1993년 강도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 신문은 ""1992년 조군의 부모가 미국에 이민해 처음으로 정착한 곳은 디트로이트 미시간이었으며, 디트로이트 9마일 로드와 쿨리지 로드에 사이에 위치한 세탁소를 경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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