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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을 받다 숨진 부산의 대표적 폭력조직 칠성파의 간부급 조직원 K(42)씨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동아대병원 장례식장은 고요하면서도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반대파와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 때문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9일 오후 6시께 K씨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동아대병원 입구에 도착하자 조직원 50여명이 양 옆으로 도열해 시신을 맞았다.

이들은 한동안 병원 입구에 도열해 있었으나 '다른 병원 방문객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경찰 요구로 철수했다.

20일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일반실 9호에는 조직원 6명 정도가 지키고 있었으나 조문객의 발길은 띄엄띄엄 이어지고 있다.

빈소 입구에는 유명 남자 영화배우인 C씨와 L씨, 여자 영화배우 M씨 그리고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 인기를 얻었던 가수 H씨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연예인이 보낸 조화 5개 등 조화 20여개가 늘어서 있으며 유족들과 일부 조직원들은 조문객을 받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었다.

공교롭게도 부산시 변호사회 회장 부친의 빈소가 같은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져 19일 오후 장례식장에 가벼운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부산시 변호사회 회장의 빈소를 찾았던 검사 등 일부 법조계 인사들이 병원 입구에 도열해 있는 조직원들을 보고 "병원을 찾는 일반인에게 위압감을 주거나 방해하지 마라"며 경고성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형사과와 정보과 직원 등 20여명이 빈소 주위에 상주하며 폭력조직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간부급 조직원에게 지난 1월 부산 영락공원에서 있었던 조폭간 폭력사태가 재발하면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면서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나가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폭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 때문에 장례가 끝나는 22일 오전까지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장례식장을 지켜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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