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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조승희씨와 마찬가지로 그의 부친 조성태씨 역시 미국에서 극도로 고립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친 조씨가 소유하고 있는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연립주택은 1997년에 지어진 것으로, 조씨는 그해 6월 14만5000달러에 매입했다. 조씨 가족은 이곳에서 10년 가까이 살았으나 이웃 주민이나 한국계 동포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고 생활해 왔다.

조씨의 집 맞은편에 거주하는 미국인 마셜 메인은 17일(현지시간) “조씨 부부가 주택 소유자 모임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으며, 이웃 주민에게 인사했을 뿐 대화를 나눈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범인으로 확인된 조씨의 아들이 가끔 부모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면서 “그러나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들어본 적이 없고,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부친 조씨는 자살설이 나돌았으나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권태면 워싱턴총영사가 밝혔다.

조씨의 자택에는 이날 미국 주요 방송과 신문, 한국·일본 등의 기자 100여명 이상이 몰려 들었다. 그러나 조씨의 집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웃 주민들은 기자들의 열띤 취재에 응하면서도 경찰에 요청해 연립주택 단지 내에는 기자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주민들은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16일 밤10시쯤부터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는 등 조씨 자택 접근을 차단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북버지니아한인회 등 교민단체들은 조성태씨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망을 가동해 수소문했으나, 조씨를 알고 지내는 사람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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