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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80년대 국내 3대 폭력조직 중 하나였던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57) 씨를 긴급체포해 상해 및 공갈 등의 혐의로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2005년 10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동석한 황모(46) 씨의 태도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유리컵, 재떨이 등을 집어 던져 황 씨의 머리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또 사업가 박모(46) 씨에게서 2005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4, 5차례에 걸쳐 금품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돈이 입금된 은행계좌와 “조 씨가 ‘도박 빚을 졌으니 대신 갚아 달라’며 22억 원을 요구했다”는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을 추궁했으나 조 씨는 “사업상 돈이 필요해 빌린 것뿐이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씨는 또 상해 혐의에 대해서도 “싸운 것은 맞지만 머리를 때린 것은 아니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달 전쯤 조 씨의 범죄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에 나서 13일 오후 11시 30분경 조 씨가 장기 투숙하고 있던 역삼동의 모 호텔에서 조 씨를 긴급체포했다.

1978년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결성해 ‘서방파’, ‘OB파’와 함께 전국의 조직폭력계를 주름잡았던 조 씨는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조 씨는 1995년 16세 연하의 동시통역사와 결혼하고 1996년 자신의 주먹인생을 다룬 영화의 주연 및 제작을 맡는 등 출소 후에도 숱한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조 씨는 ‘주먹세계에서 손을 씻고 새 삶을 살겠다’며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신앙생활에 투신했으나 1996년 억대의 스키장 회원권을 갈취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001년에도 해외에서 상습 카지노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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