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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의 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현재 2.75 헤알(약 1200원) 선인 승차요금이 9% 인상된 3 헤알로 오르는 것.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내 각지에서는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150 명에 이르는 시위대는 시의 중심인 수페르비아 역 개찰구 앞에 모였고 이내 표를 구매하지 않고 개찰구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시위를 전개했다.

 

이를 필두로 일반 승객들 또한 시위에 동참하게 돼 그 규모가 매우 커지게 됐다.

 

첫 시위가 일어난 수페르비아 역 외에도 100명 규모의 또 다른 시위대는 상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도로에서 집회를 열어 요금 인상에 대한 항의성 시위를 이어나갔다. 군경은 이 시위가 월드컵 반대 시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해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그러나 시 측은 "요금 인상은 대중교통 무상 혜택 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시 정부는 앞으로 최저소득 이하 가정의 대학생이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한 달에 최대 76회까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교생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시 측의 해명으로 시민들의 분노는 다소 줄어든 듯 보이나 월드컵을 위해 무리한 재정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브라질 정부에 대한 불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기념주화 판매를 시작한다. 주화의 가격은 백동(구리와 니켈 합금) 주화의 경우 30 헤알(약 1만3000 원)에서부터 순금 주화 1180 헤알(약 52만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은화의 경우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Fuleco)가 새겨져 있다. 다음달부터 판매될 백동 주화에는 수비하고 있는 골키퍼, 헤딩, 가슴 트래핑, 패스, 드리블, 슈팅 등 6개의 동작이 새겨질 예정이다.

 

기념 주화는 브라질 중앙 은행 홈페이지 또는 각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결제는 현금으로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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