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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포함된 'N-11'(Next Eleven)은 투자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며, 특히 한국의 1인당 소득은 2050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리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9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1인당 소득이 6만5천달러를 뛰어 넘는 부자 클럽(The rich club)에 이탈리아를 제외한 G7 국가와 브릭스의 러시아, N-11의 한국이 포함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의 1인당 소득은 9만294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9만1천683달러에 조금 뒤쳐질 뿐 영국(8만234달러), 러시아(7만8천576달러), 캐나다(7만6천2달러), 프랑스(7만5천253달러), 독일(6만8천253달러), 일본(6만6천846달러) 등 G7 국가와 일본을 모두 앞서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2005년 말 'N-11' 개념을 처음 소개하면서 한국의 1인당 소득이 미국을 제외하고 현 G7 국가를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기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2050년 한국의 1인당 소득은 8만1천462달러로 미국의 8만9천663달러와 5천달러 가량의 차이가 났지만, 이번 업데이트 자료에서는 그 격차가 더욱 줄어들었다.

2025년과 비교해도 한국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년 한국의 1인당 소득 전망치로 3만6천813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미국(5만7천446달러), 영국(5만2천220달러), 캐나다(4만8천621달러), 프랑스(4만8천429달러), 일본(4만6천419달러), 독일(4만5천33달러), 이탈리아(4만1천358달러)에 이어 세계 8위 수준이다.

'N-11'은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명명한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처럼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국가군을 일컫는 말로,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한국,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이 이에 해당한다.

골드만삭스는 "N-11 국가 가운데서 한국은 수입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를 향후 몇십년 안에 따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는 2050년 한국은 G7 국가 가운데 일부를 따라 잡는데 그치겠지만, 멕시코와 인도네시아는 G7 국가 전체를 따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비해 선진국은 성장 속도가 늦다"며 "N-11은 브릭스의 세계 경제 파괴력만큼은 아니겠지만, 투자자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11은 매년 경제 규모를 키워 2033년 G7 국가를 앞지르고 2050년까지 G7국가의 2배가 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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